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건물 외벽공사 추락사망자 올해만 다섯명…현장 긴급점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고용부·안전보건공단, 12일부터 3주간 감독

지난해 6월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전문 작업자들이 외부 유리창을 닦는 모습. 롯데월드타워는 지난해 5월 26일부터 123개층 4만2000여장의 외벽 유리창 청소를 시작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해 6월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전문 작업자들이 외부 유리창을 닦는 모습. 롯데월드타워는 지난해 5월 26일부터 123개층 4만2000여장의 외벽 유리창 청소를 시작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올해에만 아파트 외벽 색칠 작업 등을 할 때 쓰는 달비계 추락 사고가 다섯 차례나 발생하자 정부가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달비계를 사용한 아파트 등 외벽 도장·보수 작업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감독을 12일부터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이후 외벽도장 작업 중 근로자 추락 사고가 잇따르면서 올해만 5명이 숨진 데 따른 조치다. 달비계를 주로 사용하는 외벽 도장·보수 공사의 경우 공사기간이 짧고, 현장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기도 어려워 그간 지도·점검 등을 통한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고용부는 이날부터 3주간 달비계를 쓰는 건물 외벽 작업 현장을 최우선으로 긴급 패트롤 현장점검, 감독을 하기로 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달비계 사용현장을 파악한다. 이후 달비계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달비계 작업 3대 핵심 예방조치'를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3대 조치는 ▲수직 구명줄 설치 ▲작업용 로프결속 및 고정부 상태 확인 ▲로프 파손 및 접속부 마모가능성 확인 등이다.


고용부는 긴급 점검에서 불량 현장이 포착되는 즉시 산업안전보건감독을 연계 시행하고, 위법사항을 적발하면 엄정한 사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자료=고용노동부

자료=고용노동부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고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 찾아 10만원 벌었다"… 소셜미디어 대란 일으킨 이 챌린지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