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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싱가포르에 6500만달러 전력케이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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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인 LS VINA가 배전급 전력케이블을 싱가포르 시장에 오는 3월부터 2년간 납품 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6500만달러(약 732억원)로 지난해 LS전선아시아 매출액의 13%에 해당되는 수치다. 이는 베트남 전력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전력 케이블은 싱가포르 도시 전역의 공장 및 빌딩에 공급되는 노후 전력망 교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LS전선아시아는 까다로운 품질을 요구하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 공급권을 따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실적이 저조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온 베트남 내수 및 해외 수주 증가, 구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는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 는 베트남에 2개의 생산법인(LS 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이며, 베트남 내수 시장 점유율(약 22%)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S VINA는 고압·중압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LSCV는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중압 전력 케이블 및 버스덕트를, 미얀마 법인은 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LS VINA 전경/사진=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LS VINA 전경/사진=LS전선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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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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