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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수입차 1위' 벤츠 따라잡는 BMW…선두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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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BMW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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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국내 수입차 판매량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격차가 점차 줄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290대였다. 이 가운데 판매량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각각 5707대, 5660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벤츠와 BMW의 1위 다툼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연간 판매량은 각각 7만6879대, 5만8393대로 두 회사의 월평균 격차는 1540여대였다. 지난해 2월 판매량 격차가 1003대였지만 벤츠와 BMW의 격차는 47대까지 좁혀졌다.


벤츠와 BMW는 올해 각각 신모델 출시를 출시할 예정이라서 1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5년 연속 수입차 업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벤츠의 경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확대에 발맞추기 위해 이달 마이바흐의 첫 SUV 모델인 GLS 600 4MATIC을 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국산 중형세단과 가격대는 비슷하면서도 AR내비게이션과 생체인식 등 2세대 MBUX가 탑재된 벤츠 C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7세대 S클래스 완전변경(풀체인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고성능 브랜드 M 라인업을 강화해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M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53% 성장을 기록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BMW는 지난해 M235i, M340i 투어링, M550i 등 다양한 M 퍼포먼스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달 출시한 뉴 M440i 쿠페에 이어 올해 뉴 M3 및 뉴 M4, 뉴 M135i 등 총 7가지 M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BMW M 모델은 총 34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전기차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각종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벤츠는 소형 SUV GLA 모델을 기반으로 한 순수전기차 EQA와 2019년 공개했던 콘셉트카 비전 EQS의 양산형 모델 EQS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EQ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BMW도 iX4를 비롯해 향후 iX, 순수전기차 iX3을 포함해 총 13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등도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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