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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 간 대통령에 "오이밭에서 신발끈 고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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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두고 대통령 지역 방문, 오해 받기 쉽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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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부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오이밭에서 신발끈 고쳐매지 마라'는 속담을 인용하며 비판했다.


25일 KNN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부산시장 합동 비전토론에서 박 후보는 “오늘 토론 전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 소식을 들었다”며 “대통령이 지역 현안을 챙기기 위해 지역에 내려오는 걸 뭐라 할 순 없지만 ‘오이밭에서 신발끈 고쳐매지 마라’는 말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거 앞두고 대통령이 방문하는 건 오해받기 쉽다”며 “대통령이 와서 한 일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을 확인해준 것뿐이었다”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부산 부전역과 가덕도 신공항 후보지, 부산신항 등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 같은 행보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여당이 추진하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야당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도를 넘은 선거개입”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이번 정권 사람들이 부산·서울 보궐선거에서 무조건 이기고 보겠다는 심산이 뻔히 보인다”며 “최근 저는 사찰 문제 비롯해 정권들이 온갖 수단 다해서 선거에 이기겠다는 의지 드러낸 걸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다”며 “그러려면 확실한 승리를 기원할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몰아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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