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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신현수, 사의 고수한 듯…고민 커진 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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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靑민정수석 거취 발표 오후로 미뤄져…거취 발표 내용과 형식 주목

[아시아경제 류정민기자] 청와대가 신현수 민정수석 거취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사퇴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22일 신 수석 출근 이후 거취 문제가 정리되는 대로 결과를 알려줄 계획이었다. 오전 11시 현재 신 수석 거취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없는 상태다.

앞서 신 수석은 지난 18~19일 휴가를 다녀온 바 있다. 신 수석이 휴가를 선택하자 사퇴 마음을 굳힌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신 수석은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둘러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이견 때문에 거취를 고민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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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수석은 대검찰청 마약과장 등을 지낸 검사 출신 인사로 참여정부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기용될 정도로 신임이 두터운 인물이다. 하지만 검찰 인사에 본인 뜻이 반영되지 않자 역할에 한계를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신 수석은 법조계 지인들에게 ‘나는 이미 동력을 상실했다. 박 장관과는 평생 만나지 않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문자 전송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인간관계 단절로 번질 정도로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신 수석이 사퇴할 경우 후임 민정수석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 등이 하마평에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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