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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vs 컨택트" 설날 연휴 野 후보들의 민심 행보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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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비대면 소통 적합" v "설에도 못 쉬는 분들 격려"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야권 후보들이 설 연휴를 맞아 시민과의 다양한 소통 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집콕' 설 풍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튜브, SNS 등을 이용한 '비대면' 소통에 집중할 후보가 있지만, 평소처럼 대면 행보를 이어갈 후보도 있다.


설날 연휴 첫날인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체채취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8만2434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설날 연휴 첫날인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체채취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8만2434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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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설 연휴 기간 유튜브 방송에 연달아 출연한다. 안 대표는 설 전날인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 선별 검사소 의료 지원 일정을 마친 뒤 구독자 132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어 12일 오전 9시에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운영하는 '김동길TV', 오후 9시에는 유재일 시사평론가의 '유재일' 출연키로 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선 현장 행보도 중요하지만 보다 많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 비대면 방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안 대표가) 어떤 채널이든 가리지 않고 제안이 오면 흔쾌히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와 후보 단일화에 나서기로 한 금태섭 전 의원도 설 연휴 비대면 소통에 집중할 계획이다. 금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설 연휴만큼은 비대면 소통 방식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SNS, 클럽하우스(오디오 기반 채팅 어플) 등 온라인 일정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10일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10일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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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은 연휴 기간 현장 행보에 집중한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은평 소방서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실태를 점검한다. 나 전 의원 측은 "설 연휴 동안 현장 행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연휴 기간 못 쉬시는 분들 위주로 찾아뵙고 격려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오신환 전 의원이 9일 서울 남부지청 산하 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 일자리 구직 관련담당자로부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오신환 전 의원이 9일 서울 남부지청 산하 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 일자리 구직 관련담당자로부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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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도 12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탈북 청년들을 대상으로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설 당일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 청년들과 떡국을 나누면서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듣고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오세훈 전 서울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현장 방문 일정을 계획 중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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