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세계가 바이든 행정부 개막 환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트럼프 정책 뒤집기 기대감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주요국은 20일(현지시간) 개막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시대에 대해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파리기후변화협약 재가입, 이란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귀, 반(反)이민 정책 폐지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정책 ‘뒤집기’를 긍정적으로 봤다.


이날 BBC,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주요 국가의 정부 관계자들은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환영했다. 유럽연합(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세계는 미국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새 행정부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영국 정부도 바이든 행정부에 기대감을 보였다. 오는 11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26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준비를 총괄하는 알록 샤마 의장은 전날(현지시간) 영국 하원위원회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약속한 정책 등을 매우 환영한다"며 "새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이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이 미국에 불리하다며 탈퇴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 차기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공헌을 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샤마 의장도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분명히 좋은 뉴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기한 이란핵협정 복귀 움직임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크다. 이란핵협정이 복원되면 이란뿐만 아니라 유럽 동맹들과 관계 회복에도 신호탄이 될 수 있다. EU는 바이든 행정부가 취할 수 있는 첫 조치로 이란과 경제적 관계가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한 제재 위협을 중단하는 것을 꼽았다. 중국 외교부도 "이란핵협정이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대대적인 이민 정책 개혁을 촉구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간 취임 직후 미국 내 불법 이민자 약 1100만명에게 시민권 획득 기회를 제공하는 법안을 의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혀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바이든이 약속한 이민정책 개혁을 이행할 때가 왔다"며 "이민자들이 멕시코를 가로질러 (미국으로) 가는 것을 만류하겠지만 모든 이민자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