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무디스, 한국 ESG 1등급 평가…美 2등급 日 3등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 전 세계 상위 11개국에 포함

무디스, 한국 ESG 1등급 평가…美 2등급 日 3등급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국가별 평가에서 한국을 최고등급인 1등급으로 평가했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2등급과 3등급을 받았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무디스는 전세계 144개국에 대한 이 같은 내용의 ESG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무디스는 각 분야별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에 기초해 국가별로 ESG 각각의 점수(IPS)를 ▲1등급(긍정적) ▲2등급(중립적) ▲3등급(다소 부정적) ▲4등급(부정적) ▲5등급(매우 부정적) 등 5개 등급 척도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 외에 뉴질랜드,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스웨덴, 스위스, 싱가포르, 아일랜드, 맨섬, 오스트리아 등 11개국이 종합 1등급으로 평가됐다. 2등급은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등 선진국과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등 신흥국 30개국이 받았다. 일본과 중국, 그리스 등 38개국은 3등급을,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등 45개국은 4등급을 받았다. 라오스, 레바논, 베네수엘라, 수리남 등 20개국은 가장 낮은 5등급으로 평가됐다.


환경(E) 분야 세부항목은 ▲탄소 전환 ▲기후 변화 ▲수자원 관리 ▲폐기물 및 공해 ▲자연 자본(토지, 숲, 생태다양성) 등이다. 한국은 환경분야에서는 2등급을 받았다. 사회(S) 분야는 ▲인구 ▲노동 및 소득 ▲교육 ▲주거 ▲보건 및 안전 ▲기본 서비스 접근성 등으로 나눠 평가했는데, 한국은 2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제도적 구조 ▲정책 신뢰성 및 효과성 ▲투명성 및 정보공개 ▲예산 관리 등을 검토해 한국을 1등급이라고 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전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향후 국가신용등급 평가시 ESG가 주요 요소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판 뉴딜 등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