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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유한양행, 지난해 대규모 마일스톤 수취로 사상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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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본업 성장국면 진입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유한양행 에 대해 13일 대규모 마일스톤 수취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직전보다 0.5% 올린 1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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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한 4692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429% 증가한 45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11월 23일 레이저티닙과아미반타맙 병용투여 임상 3상 진입으로 인해 얀센으로부터 수령받은 6500만달러(한화 기준 723억원)의 마일스톤 중 약 80%가 4분기에 인식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인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6277억원,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10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유한양행 은 본업도 성장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19년 1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무려 5분기 내내 역성장하던 처방약 부문이 2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기 시작했다”며 “기저효과와 신규 도입 신약 효과로 올해 처방약 부분 성장률은 약 14%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외 원료의약품 부문의 경우 새롭게 추가될 상용화된 신약 원료가 부재한 탓에 크게 반등하지는 못하겠지만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지속된 역성장은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 은 비처방약(OTC)과 생활 건강사업의 고성장세를 올해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 늘어난 1조8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역기저 효과로 21% 줄어든 80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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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한양행 이 R&D(연구·개발)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만큼 당장 올해 지난해만큼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3분기 국내 식약처에 레이저티닙 단독투여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조건부 허가 승인을 획득하게 된다면 국내에서 레이저티닙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민정 연구원은 “지난해 4월 전임상 완료로 베링거잉겔하임으로 기술 이전된 YH25724가 올해 1분기 유럽에서 임상 1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2분기에는 적어도 마일스톤 1000만달러를 수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 유한양행 의 중장기적 R&D 성과를 고려하면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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