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지개 켜는 韓수출 11월 4%↑…2년만에 총수출·일평균 모두 '플러스'(상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산업통상자원부 '11월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 발표
조업일수 고려 하루 평균 수출은 6.3% 증가한 19.9억달러
3년만에 中·美·EU·亞 4대 시장 총수출·일평균 모두 '플러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458억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는 23일로 지난해 11월의 23.5일보다 적었지만, 하루 평균 수출도 6.3% 늘었다.


이렇게 총수출액과 하루 평균 수출액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2018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58억800만 달러로 작년 11월보다 4%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지난 9월에 7개월 만에 플러스 반등한 뒤 10월에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지난달에 다시 반등했다.


산업부는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부족한데도 총수출액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2018년 3월 이후 2년8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19억9200만 달러였다.


품목별로 보면 15개 주요 품목 중 반도체, 자동차 등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동시에 3개월 연속 두 자릿 수대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디스플레이(21.4%)와 무선통신기기(20.2%)는 수출액과 증감률 모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10월에 2년2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한 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는 1년 만에 3개월 연속 증가했다. 39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7년 11월 이후 2년11개월 만에 40억 달러를 넘어섰던 10월 이후 올해 두 번째로 많은 수출 실적이다.


수출 국가별로 보면 중국(1%), 미국(6.8%), 유럽연합(EU·24.6%), 아세안(6.4%) 등 '4대 시장' 모두 총수출액과 하루 평균 수출액 플러스를 기록했다. 2017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인도(10.3%)로의 수출은 늘었고 일본(-12%), 독립국가연합(CIS·-34.1%)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한 398억78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수출-수입)는 59억3000만 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