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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26일부터 영화관람료 인상…주말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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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 부담·매출 급감 등으로 내린 조치
"영화산업 전반에 안정화 가져올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이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이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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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오는 26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고정비 부담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돼 내린 조치다. CGV 측은 18일 “극장 임차료·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해마다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방역비 등 추가 비용 부담까지 커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 수(지난달 기준)는 지난해보다 약 70% 줄었다. 기대작들의 잇따른 개봉 연기에 영화관 방문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더해져 극장업 전체가 고사 직전에 놓였다. CGV 측은 “영화관 매출을 영화계 전체에 분배하는 수익 구조상 매출 급감은 영화 투자·제작·배급 등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번 인상은 영화계에 분배되는 부금 증가로 이어져 영화산업 전반에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인상된 일반 2D 영화 관람료는 오후 1시 이후 주중(월~목) 1만2000원, 주말(금~일) 1만3000원이다. 이코노미, 스탠다드, 프라임으로 세분화한 좌석 차등제는 폐지한다. 다만 고객 편의를 고려해 앞 좌석인 A·B열은 1000원 할인한다. 시간대는 고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3단계(모닝·브런치·일반)로 단순화한다. 특별관 요금도 조정한다. 4DX와 IMAX 관람료는 인상하고, 씨네 & 리빙룸 관람료는 인하한다. 스크린X와 씨네 & 포레, 씨네드쉐프, 골드클래스 등의 요금은 종전과 같다.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적용하는 우대 요금 역시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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