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환율, 반도체 가격 하락에…3개월 만에 떨어진 수출물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20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지난달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5월(0.5%)·6월(0.6%) 2개월 연속 상승 후 소폭 하락 전환한 것이다.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출물가 상승은 기업의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반대의 경우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수입물가가 오르면 국내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그 반대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0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 지수는 94.59로 전월에 비해 0.4% 내려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년 전과 비교한 수출물가도 5.8% 하락해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확대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해 수출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9%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하락했다.


공산품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주력 반도체 수출 품목인 D램과 휴대용전화기는 각각 6.4%, 0.9%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물가 지수는 100.30으로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에 견줘 0.9% 내려 2개월 만에 오름세가 꺾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9.0% 내려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43.30달러로 전달 대비 6.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려 전월 대비 1.9%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은 올랐으나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 대비 각각 0.1%, 0.7% 내렸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