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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생산자물가 5개월째 부진…6월 PPI 3.0%↓(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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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이후 마이너스 지속, 코로나19 충격 여전
시장예상치보단 개선, 하락 폭도 축소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의 생산자물가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 증시가 강세장에 진입했지만 실물경제 회복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전월(-3.7%) 보다는 다소 둔화됐다. 또 시장예상치(-3.2%)보다 개선됐다.

PP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절정이던 지난 2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3월(-1.5%), 4월(-3.1%), 5월(-3.7%) 등 매월 하락 폭을 키웠다.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격 등이 반영되는 PPI는 제조업의 활력을 엿볼 수 있는 경기 선행지표중 하나다. PPI 발표에 앞서 중국 금융시장에선 투자와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중국 6대 발전회사의 하루 평균 석탄 소비량 및 용광로 가동률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 고정자산투자 역시 증가추세다.


PPI는 하락 폭이 둔화됐지만 중국 내수 경기가 여전히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전세계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중국의 대외 수요 회복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2.5%) 및 전월(2.4%)과 비슷했다. CPI는 지난 1월 5.4%까지 치솟은 뒤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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