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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눈물 흘리고 있다"…진중권 "울면 안돼, 울면 휴가 안 주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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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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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해 "부대에 복귀해 휴가연장 신청을 했는지, 복귀도 안 한 상태에서 휴가연장이 됐는지 확인만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임병이 전화해 복귀하라고 했을 때 휴가연장 받았다는 말없이 그냥 '알았다'라고만 했다면, 이미 그때 탈영상태에 있었던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법사위에서 아들 서모(27)씨에 대한 군 휴가 미복귀 수사가 언론에 보도되자 "아들 신상 문제가 언론에 미주알고주알 나갔다"며 "검언유착이 심각하구나 또 한 번 감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아이가 굉장히 많이 화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진 전 교수는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주임 상사님은 우는 아이에겐 휴-가를 안 주신대요"라면서 "군에 있을 때 선임이 휴가 마지막 날 실연을 당해 복귀를 안 한 적이 있다. 다음날 핼쑥한 얼굴을 한 채 돌아왔는데 바로 영창 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 전 교수는 1일에도 서 씨가 건강상 이유로 휴가 미복귀를 했다는 것과 관련해 "요즘 군에는 병원도 없느냐"면서 "굳이 사제 병원 가겠다면, 반나절 외출증 끊어 갔다 오면 그만이다. 야삽으로 허리 맞아서 오래 서 있지도 못하는 애들도 보초 서고 다 했다"고 설명하며 추 장관의 해명을 비난했다.


이어 "고참들은 꾀병 아니냐 그러지. 엄마 잘 못 만난 애들은 그렇게 고생하며 군 생활 하다가 제대합디다"라고 비꼬았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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