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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 코로나 무관…가와사키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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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미지:연합뉴스>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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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국내에서 소아ㆍ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로 보고된 환자 2명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무관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증후군 의심사례로 보고된 2건 모두 이 증후군에 해당하지 않으며,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ㆍ유럽 등 해외에서 소아ㆍ청소년을 중심으로 이 같은 질병이 보고되자 우리 방역당국도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정의를 마련해 일선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지난달 11살 남자 어린이와 4살 여자 어린이가 보고됐는데, 이후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살피는 유전자(PCR)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이후 과거 감염됐었는지, 혹은 다른 감염원에 노출된 적이 있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항체검사 등을 진행했는데 코로나19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두 환자 모두 퇴원했으며 이외에 다른 어린이 한 명이 추가로 의심사례로 보고됐으나 이 환자 역시 코로나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유럽에서 230건, 미국에서 102건이 보고됐다. 각각 2명, 3명이 숨졌다.


정 본부장은 "향후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관련해 국외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발생에 대한 감시ㆍ조사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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