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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회복에 IPO 시동…빅히트·SK바이오팜 대어들 상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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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심사청구 기업은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 4~5월 36곳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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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자 기업공개(IPO) 시장도 되살아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5월 두 달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스팩을 제외하고 총 36곳으로 나타났다. 2~3월에 10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코스피 지수는 3월 1400선까지 떨어지며 시장 내 우려가 컸지만 이날 2100선을 훌쩍 넘어섰다. 장이 상승세를 보이자 유가증권시장에는 IPO 대어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예상 기업 가치는 3조9000억~5조2000억원이다.


이 외에도 교촌치킨으로 유명한 교촌에프앤비와 바이오시밀러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은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내고 상반기 공모를 확정했다.


코스닥시장에도 아이비김영, 다음소프트, 한국파마, 앱코, 아이디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등 여러 업종의 기업이 상장에 나섰다.

국내 증시가 급락했을 때 상장 타이밍을 보고 있던 기업들은 상장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기업은 6개월 내 상장해야 한다. 이 때문에 기업들의 상장을 돕는 IR컨설팅 전문업체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이번 달 세 번째 주까지 IPO를 위한 기자간담회가 확정된 기업은 총 9곳이다.


IR컨설팅 전문업체 관계자는 "4월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혹시나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렵지 않을까 했던 기업들이 시기를 고민하다 시장에 빨간불이 계속 들어오자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며 "심사도 조금 더뎌지다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 두 곳의 기자간담회가 같은 날 겹치는 경우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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