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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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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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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 삶의 불모성과 비극성을 담은 시집. 경험의 직접성에 기대고 있다. 몸과 감각에 밀착된 세계라는 점에서 경험주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삶에 충실한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에서 시적 감각과 정서를 끌어낸다. 언어는 거칠고 형태는 불안정하다. 자학과 유머 사이에서 자아가 진동한다. 시어가 기성의 ‘시다운 것’이라는 관념과 선입견에서 탈피했다는 증거이다.(유홍준 지음/시인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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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들을 생각할 때에는= 시 아흔여덟 편에 삶에 대한 회의와 허무를 담았다. 진중한 시적 성찰과 무한대의 상상력이 빛나는 형이상학적 사유를 동시에 드러낸다. 예민한 투시력과 농밀한 언어로 삶의 비의를 탐색하며 생의 근원을 탐구한다. 관습을 깨뜨리는 시적 발상과 특유 개성적 어법이 잘 나타난다. “지난 계절에서 다음 계절로 건너가는 이 시간 속에서 누가 시를 쓰고 있나요.”(고형렬 지음/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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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만나는 세상= 새하얀 겨울이 가면 연초록 봄이 온다.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를 한다. 나무 사이에 멋진 천막을 치고, 간이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며 돋아나는 새봄을 즐긴다. 활발한 움직임은 자연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아이들과 하나가 되면서 발산되는 아름다움이다. 글 없이 그림으로만 나타난다. 이야기에 정답은 없다. 주인공과 배경의 변화로 자연의 메시지를 상상하게 한다.(이레네 페나치 지음·그림/재능교육)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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