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및 코스닥 10개사 참석
거래소 "실무자와 적극 소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할 것"
한국거래소는 10일 기업 밸류업을 위한 공시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상장기업 10개사의 공시 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및 해설서 등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주관한 정지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많은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방향성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부분이나 실무적으로 궁금한 점, 공시 부담 완화를 위한 의견 등을 많이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실제로 공시를 제출하는 실무자와 소통을 통해 우려 사항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공시담당자들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수정 및 보완 방법, 가이드라인 항목의 선택적 적용, 작성 예시 제공 등에 대해 문의하고 공시 교육 및 기업설명회(IR) 지원 등 실무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는 13일에는 이사회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자 IR, 지역기업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안내를 강화하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 최종 발표하고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중소 상장기업 대상 컨설팅 및 번역지원, 공시담당자와 이사회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도 함께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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