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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신익과 심포니 송, 말러 교향곡 5번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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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신익과 심포니 송, 말러 교향곡 5번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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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무대 '함신익의 말러' 공연이 오는 4월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이번 무대에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심포니 송은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위대한 베토벤과 그의 후예들'을 조명하는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말러의 교향곡은 베토벤 교향곡의 역사를 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말러는 10번째 교향곡을 완성하지 못 하고 베토벤과 똑같이 9곡의 교향곡을 남겼다.


말러의 교향곡 중 5번은 말러 교향곡의 '중기'를 시작하는 기준이 되는 작품임과 동시에 그의 작곡기법이 성숙되고 완성돼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곡이다. 모두 다섯 개의 악장으로 돼 있는데 특히 4악장 '아다지에토'의 아름다운 선율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4악장의 선율은 영화 음악으로도 사용됐다.


말러가 이 작품을 쓴 1901~1902년 사이에는 그의 삶에 고통과 기쁨이 공존했다. 심각한 병으로 인해 죽음에 대해 생각할 만큼 위험한 순간을 겪기도 했지만, 사랑하는 여인 알마 신틀러와 결혼도 했다. 폭발적인 감정의 고저가 담긴 이 작품에 대해 말러 자신 또한 '우리는 삶의 한 가운데서도 죽음 속에 존재한다'라는 이중성에 대해 언급한다.

심포니 송은 지휘자 함신익이 창단한 악단이다. '송(S.O.N.G)'은 '심포니 오케스트라 포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Symphony Orchestra for the Next Generation)'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심포니 송은 올해 모두 8회의 '마스터즈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 내년 3월에는 창단 이래 최초로 해외 연주에 나선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를 거치며 초청 연주를 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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