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로나19에 꺾인 정제마진…언제 반등할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국제유가가 20달러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정제마진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정제마진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시 석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사우디와 러시아는 경제적 부담 확대로 재협상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셰일업체의 자연 감산까지 더해져 하반기부터 유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3월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 국면으로 진입해 정·화학 공장들의 가동률 회복이 목도된다"며 "문제는 중국 이외의 지역인데, 각국의 적극적인 봉쇄 및 차단 등으로 6월 이후 산업활동은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국제유가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정유와 화학업종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정유 업종은 하반기 석유 수요 정상화, IMO 효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반등이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인 OSP 약세는 중동산 원유 도입 비중이 높은 국내 정유사에게 큰 호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중국에 이어 선진국으로 퍼지며 수요 둔화 우려는 확대되지만, 악재들은 주가에 기반영됐으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엿다.

그는 "화학 업종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에 따른 시황 약세가 지속된다"면서도 "그럼에도 신사업 진출, 고부가소재 확대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진 업체는 기존 사업의 실적 부진을 견뎌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