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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개인 주식 투자 비과세 혜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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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산층 감세 정책의 일환으로 주식 투자 관련 비과세 혜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주식투자에 대해 세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는 "어떤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정해진 것 역시 없다"고 말했지만 연간 소득 20만달러 이하의 개인에 대해 주식투자액 1만달러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주식 외에 채권에 대해서도 같은 혜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산층 감세 추진과 맞물려 증시를 부양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미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가구의 비중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 62%에서 현재는 55%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미 증시가 30% 가량 상승했고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혜택을 봤지만 개인들이 직접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C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들을 사회주의자로 규정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감세안을 내놓으면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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