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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힘' 블룸버그, 민주당 경선 플로리다 지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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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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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플로리다에서 여론조사 1위를 기록했다. 경선 과정에서 플로리다가 지닌 무게감을 감안할 때 블룸버그 '바람'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세인트피트 폴스가 전날 발표한 플로리다 여론조사에서 블룸버그는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오른 27.3%의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블룸버그에 밀려 25.9%의 지지를 받아 2위로 추락했다. 지난달 지지율이 41%가 넘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하락세다. 아이오와 코러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각각 10.5%, 10.4%로 3위권이었고 뉴햄프셔 경선 3위에 오론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8.6%로 5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4.8%로 6위였다.


블룸버그가 초반 경선지를 생략하고 플로리다에 집중적인 광고공세를 펼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게 더힐의 평가다. 블룸버그는 작년 11월 말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광고에만 3억5000만달러를 쏟아부은 것으로 추정된다.

플로리다는 대의원 219명이 배정돼 있어 슈퍼 화요일에 투표하는 캘리포니아(416명)와 텍사스(228명)와 함께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경선 후보들 마다 각별히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블룸버그는 전국 지지율도 상승세다. 정치분석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집계한 전국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2월 4∼11일)에서 블룸버그는 샌더스(23.6%), 바이든(19.2%)에 이어 3위(14.2%)를 기록했다. 그다음은 워런(12.4%), 부티지지(10.6%), 클로버샤(4.6%) 순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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