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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4개월 대장정 끝 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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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GretaThunberg)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두 마리의 반려견을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그레타 툰베리 인스타그램 캡처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GretaThunberg)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두 마리의 반려견을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그레타 툰베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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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GretaThunberg)가 4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스웨덴으로 돌아갔다.


툰베리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시하며 집으로 돌아갔다고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반려견인 모세와 록시를 안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툰베리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툰베리는 지난 8월14일 탄소배출을 하지 않는 친환경 요트를 타고 영국 플리머스항에서 출발해 15일 간 대서양을 건너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이후 대륙을 횡단하며 기후 환경 캠페인을 독려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달 13일 미국 버지니아주 햄튼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쌍동선을 타고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발했다.

툰베리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총회(COP25)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 11일 연설에서 “진짜 위험은 정치인과 기업 대표들이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라며 “영리한 계산과 창의적인 PR 외에 사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GretaThunberg)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독일 쳘차 바닥에 앉아 있다/사진=그레타 툰베리 인스타그램 캡처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GretaThunberg)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독일 쳘차 바닥에 앉아 있다/사진=그레타 툰베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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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는 앞서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일철도(DB) 바닥에 앉은 채 이동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툰베리는 사진을 올리면서 “혼잡한 기차를 타고 독일을 거쳐 가는 중. 드디어 집에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누리꾼들이 해당 사진을 두고 “미성년자를 배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이어가자 DB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툰베리가 일등석에 탑승했었다”고 반박했다.


DB 측은 “기후변화에 대항하는 철도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해줘서 고맙다”며 “당신이 일등칸에서 본 우리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언급해줬으면 더 좋았겠지만”이라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툰베리는 “바젤에서 우리가 탄 기차는 사람이 많아서 두 개의 열차로 나누어 바닥에 앉아야 했다. 괴팅겐을 지나서야 우리는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그렇지만 나는 이것이 문제라고 말한 적이 없다. 오히려 붐비는 기차는 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좋은 신호라고 본다”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대표 시사 주간지 타임은 툰베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툰베리는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온 1927년 이래로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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