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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효과 한 달간 지속되는 패치 개발…미세침 통해 신체 주입

최종수정 2019.11.15 15:39 기사입력 2019.11.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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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지아공과대학

사진=조지아공과대학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피부에 한 번 붙이면 피임 효과가 한 달간 지속되는 패치가 개발됐다.


미국 의학전문지 헬스데이뉴스는 15일 조지아 공대 화학-생명분자공학부의 마크 파라우니츠 교수 연구팀이 미세침을 통해 장기간 지속적으로 피임약을 방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피임 패치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피임 패치를 피부에 붙인 뒤 1분 동안 누르고 있으면 피임약 레보노르게스트렐이 함유된 미세침들이 피부 속으로 박혀 생분해성 봉합사처럼 서서히 분해된다. 이를 통해 장기간에 걸쳐 피임약을 방출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다. 한 달 내내 이 쥐들은 레보노르게스트렐 수치가 인간의 피임에 필요한 역치 이상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또 여성 10명에게 패치를 붙여보게 했다. 패치를 누르자 미세침들은 패치에서 신속하게 분리돼 피부 속에 박혔다.

실험 참가 여성들은 약간의 불편함 외에 통증은 없었다고 응답했고 10명 중 9명은 경구용 피임약을 매일 먹는 것보다 이 패치를 선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피임 효과가 3~6개월 동안 지속되게 하는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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