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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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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의 AI 신약개발 업체 신테카바이오가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009년 설립된 기술벤처 회사다. 유전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 및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카이노스메드 등 협업 계약을 맺은 파트너 제약사들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회사는 올해 파트너 제약사와 공동 발굴한 후보물질을 기술 이전 받아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서 사업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AI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025년까지 AI 활용을 통해 절감할 수 있는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연구 개발 비용은 27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인공지능은 제약바이오 R&D의 투자효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로써,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며 "특히,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성장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테카바이오의 기술이 더욱 기여할 여지가 크다고 생각되는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테카바이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6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000원이다. 조달되는 공모금액은 240억~304억원 규모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인력 확충, 빅데이터 확보, IT 투자 및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음달 2~3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2월 중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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