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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농축우라늄 생산 10배 늘어…EU·독일 "핵협정 준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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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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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이란이 농축우라늄 생산량이 크게 늘렸다고 밝히자 유럽연합(EU)이 4일(현지시간) 핵협정(JCPOAㆍ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준수를 촉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ㆍ안보고위대표의 대변인은 "EU는 핵협정에 계속 충실할 것이지만 이는 이란이 핵합의를 완전히 준수하는 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란에 이러한 (핵협정 이행 축소) 조치를 즉각 되돌리고 핵협정을 약화할 다른 조치들을 삼갈 것을 계속 촉구했다"고 말했다.

헝가리를 방문 중인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도 이날 부다페스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란의 농축 우라늄 생산량 증가는 다른 나라와의 합의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며 "이란은 지난 9월 핵협정을 준수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란 원자력청은 이날 고성능 원심분리기 가동으로 농축우라늄 생산량이 두 달 전보다 10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이 지난해 5월 핵협정을 탈퇴한 후 석유 수출 전면 금지 등 제재를 강화하자 3차례에 걸쳐 핵협정 이행을 축소했다. 이란은 조만간 4차 핵협정 이행 축소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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