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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차효과 누적…영업익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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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신차효과와 원가율 하락, 전기차 라인업 추가 등에 따라 현대차 의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7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조9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8.4%, 50.5% 늘어난 4290억원과 460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보다는 중장기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일회성비용(약 6830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조620억원"이라면서 "원가율 하락은 향후 실적개선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불확실성 요인이 존재하지만 지속되는 실적개선과 신차 모멘텀, 전기차 라인업 추가와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차출시 효과 누적에 따라 영업이익 회복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11월 중 기대되는 신차효과는 쏘나타와 GV80로, 11월 중 쏘나타 미국 생산이 시작되는데 쏘나타는 미국공장 수익성(가동률) 개선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쎄타엔진 미국 집단소송 합의안 마련에 따라 쏘나타 출시 과정에서의 부담도 완화됐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번째 SUV인 GV80이 출시될 예정으로 제품믹스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 주주친화정책 강화 가능성도 중장기 기대요인"이라고 꼽았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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