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의 계절이 왔다, 우선株 담는 기관들
아모레G우·현대차2우B 등 기관들 연속 순매수 나서
10년간 10월 우선주지수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 기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구은모 기자] 기관들이 우선주를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배당을 감안해 10월에 우선주가 강세를 보이는 계절적 특성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최근 아모레퍼시픽홀딩스우 아모레퍼시픽홀딩스우 close 증권정보 002795 KOSPI 현재가 12,040 전일대비 170 등락률 -1.39% 거래량 7,249 전일가 12,21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7월 1일 코스피, 1.63p 내린 2106.70 마감(0.08%↓) 10월 30일 코스피, 12.42p 내린 2080.27 마감(0.59%↓) [특징주]아모레G·아모레G우, 3% 넘게 급락 '신저가' , 현대차2우B 현대차2우B close 증권정보 005387 KOSPI 현재가 248,000 전일대비 10,500 등락률 -4.06% 거래량 192,530 전일가 258,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HMG글로벌 목표 시총 296조…본주 부담 땐 우선주" 현대카드, 해외 신용 판매 1위 수성 "프리미엄 카드·애플페이 효과" [특징주]현대차2우B, 확대된 주주환원 정책에 '강세' , 삼성전자우 삼성전자우 close 증권정보 005935 KOSPI 현재가 158,300 전일대비 5,200 등락률 -3.18% 거래량 4,535,837 전일가 163,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전닉스 시총합산 2000조…"다음은 3000조 겨냥"[클릭 e종목] 변동성 속에서도 기회는 있다?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상승 마감…코스닥은 하락 , LG생활건강우 LG생활건강우 close 증권정보 051905 KOSPI 현재가 114,2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0.78% 거래량 10,666 전일가 115,1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3% 상승하며 강세… 코스닥 600선 회복 도전 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 1731.17로 장 출발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수에 2150선 회복… 코스닥 670선 회복 도전 , 금호석유화학우 금호석유화학우 close 증권정보 011785 KOSPI 현재가 61,1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3.78% 거래량 8,812 전일가 63,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 초반 상승폭 확대…외인 자금 이탈은 계속 남양유업우·금호석유우, 우선주 괴리율 60% 이상 '최대'…삼성전자우는 20% , 대신증권우 대신증권우 close 증권정보 003545 KOSPI 현재가 23,7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84% 거래량 180,488 전일가 23,9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신증권 창립 60주년 '대신 리츠' 하반기 상장 먹구름 걷히는 증권주…가파른 상승 ⊂ 한도 소진 임박! ⊃ 60개월 사용과 ,수수료만 없다면 최고의 스탁론? 등을 연속 순매수 중이다. 지난 8일 기준 아모레G우는 14일, 현대차2우B는 11일, 삼성전자우와 LG생활건강우는 10일, 금호석유우는 8일, 대신증권우는 7일씩 각각 연속해서 사들였다.
기관의 이 같은 우선주 매수는 일반적으로 10월이 우선주 투자의 적기로 여겨지는 계절적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10월 우선주지수는 한 차례도 빠짐없이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10월은 배당주 투자의 최적의 시기로 평가된다.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전에 미리 매수해야 수익률을 높일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배당주의 주가는 배당 시점이 다가올수록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데, 배당을 실시하는 12월이나 직전 달인 11월에는 이미 배당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상당수 유입돼 배당주의 가격 매력이 많이 소진되는 게 일반적이다.
연 2%대 이하의 초저금리가 고착화되면서 높은 배당수익률에 대한 투자 민감도는 높아지고 있다. 배당주 중에서도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수익이 주어지는 우선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세후 이자율이 1% 중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보통주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배당락을 차감한 수익률 면에서도 우선주의 매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2015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코스피에 상장된 우선주의 배당락 차감 후 평균 배당수익률은 1.1%로 동일종목 보통주의 0.9%보다 약 0.2%포인트 높았다. 배당이 몰려있는 4분기 평균도 각각 1.9%, 1.3%로 우선주가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DL우 DL우 close 증권정보 000215 KOSPI 현재가 30,3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5.31% 거래량 9,462 전일가 32,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남양유업우·금호석유우, 우선주 괴리율 60% 이상 '최대'…삼성전자우는 20% [특징주]건설株, 유가하락에 동반 '신저가' 박스권 답답증시 톡 쏘는 우선주 , CJ제일제당우, 아모레퍼시픽우 아모레퍼시픽우 close 증권정보 090435 KOSPI 현재가 48,550 전일대비 650 등락률 -1.32% 거래량 31,603 전일가 49,2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4주 연속 '사자'…LG화학 가장 많이 사들여 [특징주]中 시진핑 주석 방한 추진 소식에 화장품株 ↑ 마트서 구매하면 가전 할부금 공짜…'오프라인 살리기' 특명 , LG생활건강우 LG생활건강우 close 증권정보 051905 KOSPI 현재가 114,2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0.78% 거래량 10,666 전일가 115,1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3% 상승하며 강세… 코스닥 600선 회복 도전 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 1731.17로 장 출발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수에 2150선 회복… 코스닥 670선 회복 도전 , 아모레퍼시픽홀딩스우 아모레퍼시픽홀딩스우 close 증권정보 002795 KOSPI 현재가 12,040 전일대비 170 등락률 -1.39% 거래량 7,249 전일가 12,21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7월 1일 코스피, 1.63p 내린 2106.70 마감(0.08%↓) 10월 30일 코스피, 12.42p 내린 2080.27 마감(0.59%↓) [특징주]아모레G·아모레G우, 3% 넘게 급락 '신저가' 등이 보통주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았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1200 KOSPI 현재가 5,590 전일대비 380 등락률 -6.37% 거래량 3,591,301 전일가 5,97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유진투자증권, RIA 계좌 개설 이벤트 진행…절세 혜택·수수료 우대 제공 유진투자증권, HNW 고객 자산관리 강화 위한 '2026년 마스터 PB' 선정 연구원은 "배당락이 배당수익보다 크면 배당투자가 아닌 배당락일 시가에 자본이득을 노리는 전략이 더 유리한 만큼 실제 배당수익이 배당락을 넘어서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우선주 투자의 걸림돌인 부족한 유동성 문제도 개선세를 띄고 있다. 우선주는 거래량이 적은 종목들이 많아 원하는 가격에 매매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전체 우선주의 3분의 1이 넘는 우선주가 하루 평균 5억원 이상 거래되면서 거래 유동성이 확보되는 모습이다. 2009~2013년 10개 수준이던 일평균 거래대금 5억원 이상 우선주는 2015년부터 20~30개 수준으로 증가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40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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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가총액 하위 우선주는 수급요인으로 탄력적인 시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총 200억원 이하로 유동성에 제약이 있는 우선주는 회사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쏠림현상으로 보통주보다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다. 정 연구원은 "통상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할인돼 거래되지만 시총 하위 우선주는 수급 요인으로 인해 보통주의 10배 이상의 비이성적인 가격을 형성할 때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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