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명수 대법원장 "내년부터 법원행정처에 외부전문가 등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내년부터 외부 전문가를 뽑아 법원행정처에 기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원장이 사법제도 개혁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법원행정처 비법관화'를 완성하기 위한 조치다.


김 대법원장은 10일 오전 11시 대법원청사 2층 중앙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법원의 날' 기념식에서 "내년 정기인사에서 법원행정처 상근법관 감축에서 더 나아가 상근법관을 대신할 우수한 외부 전문가 등용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한 개방직 공모절차가 곧 시작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문화된 선진 사법행정을 구현하고 국민이 원하는 '좋은 재판'이라는 사법부의 사명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도 했다.


김 대법원장은 또 '제왕적 권한'이라고 비판받아 온 '대법원장의 법관 인사권'에 대한 개혁작업도 계속해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내년 정기인사 때 법원장 추천제를 더욱 확대해 대법원장의 승진 인사권을 비롯한 '권한 내려놓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감으로써 법관이 독립해 오직 국민을 위한 사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했다.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제도와 관련해서도 "반드시 완전히 폐지돼야 하고 이를 위한 법률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제도 폐지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고(故) 이승윤 서울고법 고법판사와 선창민 양형위원회 통계주사보, 고이환 서울고등법원 청원경찰, 조연순 안양지원 자원봉사회장 등이 사법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법원장 표창을 받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