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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산의료원장 만찬? 공개된 자리에서 참석자와 함께 밥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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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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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부애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오후 국회 본관 246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환중 부산의료원장과의 만남 의혹과 관련해 "만찬을 했다는 보도를 봤다. 참 저로서는 다시 한 번 약간 어이가 없다"면서 "그날 저희 모친께서 화가신데 저희 어머니가 나오신 간호대학 요청에 따라 기부를 하고 그림을 기부하고 의과대에 기부하고 난 뒤에 행사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모인 분들과 같이 밥을 먹다. 노 원장과 밀실에서 밥을 먹은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있는 공개된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밥을 먹고 서울로 올라왔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고 장학금 얘기가 나올 수도 없고 부탁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는 최근 의혹과 관련해 '검찰개혁'의 동력이 떨어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저는 아니라 하더라도 저희 가족이 수사대상이 됐을 때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 이런 질문으로 읽힌다"면서 "제가 만약 임명이 된다면, 저 가족에 관련된 일체의 수사에 대해 보고를 금지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런 지시가 없다고 하더라도 윤석열 검찰총장은 보고하지 않으시고 엄정하게 수사하실 것이라고 믿지만 가족 관련해서 보고하지 말 것을 지시할 것"이라며 "그 결과에 따르겠다. 그걸 전제로 해서 저는 법무부장관으로서 일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권력기관 개혁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검찰은 검찰 일, 법무부는 법무부 일 하는 것"이라며 "제 가족이 수사받는다 하더라도 수사의 엄정성은 검찰이 판단할 것이다. 제가 만약 임명이 된다면 법무부의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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