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차 컨콜]"中 판매 100만대 회복 중장기 목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2019년 2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중국시장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묻는 질문에 "중장기적으로 중국에서 약 100만대 수준의 판매 회복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자용 현대차 IR 담당 전무는 "중국에서 무분별한 판촉 강화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한 무리한 판매 목표 달성보다는 중장기적 안목을 갖고 판매 기반을 마련하는 게 우선순위라고 생각한다"면서 크게 3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구 전무는 "점진적 수요 회복을 고려한 생산 능력 합리화의 일환으로 노후화한 베이징 1공장 생산 중단을 통해 고정비를 절감했다"면서 "또 우수한 딜러의 유출 방지를 위해 재고 관리를 강화하고 딜러망 체질 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출시 예정인 ix25와 쏘나타 등 혁신적인 원가 구조와 높은 상품 경쟁력을 보유한 신차를 출시해 수익성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 전무는 또 "효율적인 생산 시설 운용과 동시에 친환경차 중심의 시장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시장에서 판매와 수익성 둔화의 어려움은 당사만 국한된 게 아니라 자동차시장 전반에서 폭넓게 나타나고 있어 이럴 때일수록 고객 중심 차종 강화와 현장 경영의 기본을 충실히 해 어려운 시기를 타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중국 판매 목표 86만대와 관련해서는 "대내외적 변수를 고려할 때 목표 달성이 다소 어려워보일 수 있지만 남은 하반기 동안 소기의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정체기에 진입한 중국 자동차 산업 수요는 올해 전년 대비 8% 감소한 22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