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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공룡史] 디플로도쿠스는 어떻게 짝짓기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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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초창기엔 악어처럼 배를 깔고 다녔을 것이라 상상
거대한 몸집에 육상보단 수중에서 짝짓기했을 것이란 설이 유력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사진=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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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목 긴 공룡의 전형으로 알려진 디플로도쿠스(Diplodocus)는 쥐라기에 살던 대표적인 초식공룡으로 알려진 개체다. 몸길이 30미터(m)에 키는 약 10m 정도나 되는, 5층짜리 건물만한 이 거대한 공룡은 발견 직후부터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종이기도 하다.


디플로도쿠스란 이름은 '두 개의 대들보'란 뜻이다. 다리가 발견 당시 고대 그리스 신전의 기둥처럼 거대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이 공룡을 두고 최초에는 엄청나게 무거운 몸을 지탱하지 못해 배를 바닥에 깔고 악어처럼 다녔을 것이라 추정했다. 하지만 네발로 지탱해 다닌 발자국 화석이 이후 등장하면서 해당 가설은 수정됐다.

실제 무게를 두고도 처음에는 최소 30톤(t) 이상 나갈 것이란 설이 유력했으나, 이후 화석 연구에 따라 계속해서 몸무게가 감소해 현재는 17톤 정도에 그쳤을 것이라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엄청난 무게였기 때문에 실제 생존활동을 두고 논란이 꽤 많은 편이다. 특히 짝짓기에 대한 이설들이 존재한다.


거대한 몸으로 육상에서 짝짓기를 하기는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라 추정되고, 주로 수중에서 짝짓기를 했을 것이란 설이 유력하다. 디플로도쿠스를 비롯해 일부 용각류 공룡들은 등뼈가 꽤 가볍게 구성돼있으며, 구멍이 뚫린 경우도 있어 수중 짝짓기설에 더욱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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