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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취업 원하는 청년, 독일어 수업·시험료 할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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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등학교(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 대상
수업료 50% 이상 저렴…시험료는 약 20% 인하

독일 취업 원하는 청년, 독일어 수업·시험료 할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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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외교부와 주한독일문화원은 9일 한국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독일어 교육 특별프로그램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한독일문화원은 MOU에 따라 독일 취업 준비를 위해 독일어를 공부하는 직업계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학생에게 수업료와 시험 응시료를 인하해준다.

수업료는 45분 수업(최대 20명)당 5만원으로, 타 위탁강좌의 가격인 10~15만원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다.


시험응시료는 레벨별로 10~18만원 수준으로, 일반 응시료 가격인 13~23만원 대비 20% 인하된다.


독일문화원은 올 하반기부터 서울 본원과 대전·부산 분원을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시작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최근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독일이 기술수준이 높은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취업기회로 대두되고 있으나 언어장벽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면서 "금번 독일과 언어 교육협력 MOU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를라 슈투켄베르크 원장은 "주한독일문화원이 한국 외교부와 협력하여 직업계 고등학교와 교육청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 기관의 공동 노력을 통해 한국의 청년들이 보다 손쉽게 독일에서 직업교육 또는 취업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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