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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일본 금융분야 제재 큰 우려 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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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투자업 인가체계 개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투자업 인가체계 개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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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8일 반도체 등 국내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일본의 보복이 현실화 된 것과는 달리 금융시장에 대한 제재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인슈어테크 : 보험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일본의 경제 보복이 있더라도 (공급된 일본 자금의) 금액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대체 조달원을 찾을 수 있다"며 "금융기관에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점검해 나가겠지만 (경제 보복이 있더라도) 금융에서 우리나라의 취약한 부분이 드러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고, 영향도 매우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금융사들이 국내 금융사들을 배제하고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일본이 금융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보복을 할지는 지금 단계에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이 우리나라에 경제보복을 한다면 충격이 큰 것으로 할텐데 금융은 일단 그런 대상은 아니"라며 "작은 불이익은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큰 우려는 안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원장은 지난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일본의 경제제재 가능성에 대해 금융부문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2008년 금융 위기 때와는 달리 지금 우리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이 안정돼 있어 일본이 돈을 안 빌려줘도 얼마든지 다른 곳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며 대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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