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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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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역사적인 북ㆍ미 정상의 판문점 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을 둘러 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캘러앤 콘웨이 미 백악관 고문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이번 회담을 미국 외교 정책과 역사상 최악의 며칠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고 지적하자 "그렇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건네 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수상하기 위해 자기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그건 그가 최소한 다른 나라들과 이야기하고 지도자들과 만나 그가 할 수 있는 곳에 평화를 가져 오고, 제재가 지속되는 한 핵무기를 감축하도록 하는 의무를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콘웨이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확실히 제재가 지속될 것이며,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질 경우 경제적 개발과 번영이 일어날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하노이 2차 회담의 실패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잘 타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문재인 대통령 등과 함께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이후 북핵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지 않자 유야 무야 됐었다.

이번 판문점 트럼프-김정은 간 회동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미국 언론에서는 또 다시 심심치 않게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등장하고 있다.


미 국익센터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 국장은 지난달 30일 친트럼프 매체인 폭스뉴스에 기고문을 통해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아무 것도 한 일 없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 상을 받을 만한 충분한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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