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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도 중국 철수 임박…중국 기업에 지분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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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프랑스 대형 유통체인 까르푸가 중국 시장 철수 절차를 밟고 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까르푸가 중국 전자제품 유통체인인 쑤닝닷컴에 까르푸 지분 80%를 48억위안(약 8100억원)에 현금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국 승인 여부가 남아있지만, 양측은 이번 지분 매각이 올해 말 이전에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쑤닝은 선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매각 후 남은 20%의 중국 까르푸 지분과 이사회 7석 가운데 2석만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계약에는 쑤닝이 추후 나머지 지분 20%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도 포함돼 향후 까르푸가 중국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쑤닝은 중국 전역에 있는 210개 까르푸 매장이 디지털 기술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이번 까르푸의 지분매입으로 조달 및 물류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5년에 중국 시장에 진출한 까르푸는 중국 기업들의 치열해진 유통시장 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간데다 많은 토종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오프라인 유통시장 까지 진출 영역을 확대하면서 외국계 유통체인의 입지가 점점 좁아졌다. 지난해 까르푸의 중국 사업은 285억위안의 순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직전년도 대비 5.9% 줄어든 것이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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