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상장 기업들이 2024 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엔·달러 환율 전망에서 엔화 강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13일 보도했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5엔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주요 상장 기업들은 평균 1달러당 144엔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닛케이가 지난 10일까지 예상 환율을 공개한 약 230개사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이들 기업 중 97개사 1달러당 145엔대를 점쳤다. 도요타 자동차, 미쓰비시 중공업이 대표적이다.
1달러당 140엔대는 고마쓰, 미쓰비시전기 등 60개사가 예측했다. 소시오넥스트는 130엔대, 화낙은 135엔대를 전망했다. 주고쿠전력과 도호가스 등은 최근 환율에 근접한 150엔대를 점치기도 했다.
주요 상장사들은 영업 실적 발표 때 다음 연도 실적 전망치도 함께 제시하면서 실적 산출 근거가 되는 예상 환율을 함께 공개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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