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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운용 "유럽경제 연1.5% 성장예상…산업용부동산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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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칼렌더 슈로더자산운용 부동산 리서치 헤드(수석)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슈로더 유럽 부동산 세미나 2019: 부동산 경기 고점에서 가치를 찾다'에서 유럽 부동산 시세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문채석 기자)

마크 칼렌더 슈로더자산운용 부동산 리서치 헤드(수석)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슈로더 유럽 부동산 세미나 2019: 부동산 경기 고점에서 가치를 찾다'에서 유럽 부동산 시세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문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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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앞으로 유럽경제가 연 1.5%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므로 산업용 부동산 시장도 당분간은 안정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마크 칼렌더 슈로더자산운용 부동산 리서치 헤드(수석)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슈로더 유럽 부동산 세미나 2019:부동산 경기 고점에서 가치를 찾다'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칼렌더 수석은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이 금리를 급격히 올리려 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오피스 등 산업용부동산 수익률은 채권보다는 거시경제와 미래 임대료 수익 전망 등 영향을 더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칼렌더 수석은 "가령 유럽 국채 10년물이 2~2.5%가량으로 올라도 오피스 수익률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유로존 경제 전망은 (성장 폭이 한국보다 완만하다 해도) 긍정적이며 미래 임대수익도 늘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슈로더운용 측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중요시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투자는 다른 업종 물건에 대한 투자보다 투자지역민의 삶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ESG 요소를 더욱 면밀히 살핀다.

로빈 허버드 슈로더운용 부동산 캐피털 수석은 "가령 새 빌딩을 세운다고 하면 일대에서 건설 인력을 고용할 수 있다"며 "우리는 부동산프로젝트를 지역 공동체(community)에 더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시행한다. 수익 뿐 아니라 지역 거주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산책 공간, 녹지, 자전거 타는 공간 등을 어떻게 만드는지, 어떻게 투자하면 지역공동체에 도움이 될지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슈로더운용은 1971년부터 부동산투자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부동산 운용규모(AUM)은 200억달러다. 연기금, 보험사,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자본을 위임받아 운용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 운용인력 180여 명이 포진돼 있어 현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투자집행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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