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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매입형 유치원으로 '국공립 유치원 40%'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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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 관악구 구암유치원을 방문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3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 관악구 구암유치원을 방문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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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매입형 유치원'을 통한 '국공립 유치원 40% 확대' 조기 달성을 추진한다. 매입형 유치원은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으로 바꾼 형태의 유치원을 말한다. 이 방식으로 공립 유치원을 신설하면 비교적 적은 비용이 소요되고 설립 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관악구 구암유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전면적으로 국공립 비율을 많이 높여나가도록 (당정 정책)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구암유치원은 전국 첫 매입형 유치원이다. 이 대표는 "한국은 국공립 유치원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한 3분의 1 밖에 안 될정도로 아주 낮은 나라"라면서 "사립을 매립을 해서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것, (국공립 유치원을) 신규로 공급하는 것 으로 방향을 잡고 당정 협의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핵심 국정과제인 '국공립 유치원 40% 확대'를 조기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많은 학부모님과 국민들이사립유치원 비리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불법적인 집단 행동으로 유치원 시스템에 대해 불안해하셨다"면서 "아이들을 마음놓고 보낼 수 있는 국공립유치원을 확충해달라는 요구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2021년까지 매입형유치원을 30곳으로 늘리겠다는 계획 발표했는데 당 차원에서도 이런 계획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도 조속히 처리하겠다"면서 "지난해 11월28일 유치원3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지만 한국당의 반대로 아직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 최고위에는 이 대표, 홍 원내대표와 민주당 최고위원, 구암유치원 학부모, 김원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박준회 관악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6살 자녀를 둔 학부모 주미라씨는 "다른 사립유치원보다는 투명하고 아이들 믿고 보낼 수 있는 유치원된거같아서 좋다"면서 "점점 매입형 유치원이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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