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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F 2019]프랭키 청 "금융사 AI 적용 못하면 경쟁 뒤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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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청 샤오아이 투자부문 및 재무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9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 2019)'에서 기조강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프랭키 청 샤오아이 투자부문 및 재무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9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 2019)'에서 기조강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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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청 샤오아이(Xiao-i) 투자부문 및 재무대표는 "인공지능(AI)기술 적용에 실패한 금융사들은 저렴하고 효율적인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청 대표는 1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9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 2019)'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금융과 은행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AI 산업이 시각과 음성의 인지(Perception), 언어정보와 지식을 다루는 지각(Cognition), 로보틱스 기반의 행동(Action)으로 이어지는 3단계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 대표는 추론과 인지발달이 AI의 차세대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지 컴퓨팅은 보다 높은 수준의 추론과 이해에 초점을 맞춘 혁신 가속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세계적으로 인지시스템에 대해 313억달러(35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청 대표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AI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대표적인 분야로 AI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과 개인화된 전자금융(e-Banking)을 지원하는 챗봇(Chatbot), 시장분석, 생체검증, 신용등급, 위기관리 등을 꼽았다.

그는 "스마트 로봇은 '전문 은행 서비스의 조수'로 정의된다"면서 "위챗(WeChat)과 같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채팅봇과 상호 작용하며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즉각적이며 정확한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고객 상호작용의 85%가 사람의 지원없이 이뤄지고, 고객 서비스 운영의 25%가 대화형 AI 기술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대화형 AI 시장이 180억달러(20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청 대표는 홍콩중문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스탠다드차타드아시아, 딜로이트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홍콩거래소(HKEx) 수석부사장을 역임하고 홍콩-상하이 상공회의소 AI최고기술위원과 홍콩-중국기업협회 상장기업위원회 부회장을 지냈다.

프랭키 청 샤오아이 투자부문 및 재무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9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 2019)'에서 기조강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프랭키 청 샤오아이 투자부문 및 재무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9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 2019)'에서 기조강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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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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