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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봄"…따뜻해진 날씨에 캠핑·낚시·골프 용품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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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봄"…따뜻해진 날씨에 캠핑·낚시·골프 용품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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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따뜻해진 날씨에 야외 용품 판매율이 상승하고 있다. 아직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벚꽃 축제와 낚시, 골프 시즌을 맞아 외부 나들이 기회가 많아지면서 관련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낮 최고 기온이 15도를 넘어서면서 야외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은 식품류의 판매율도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5.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캠핑용품의 경우도 55.9%가 늘어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캠핑의 경우 작년 미세먼지로 인한 매출 감소 영향이 워낙 컸던 탓에 올해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라며 "(저년에 비해 따뜻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올해 상품 입고 시기를 앞당겨 조기에 매출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경향은 야외활동 용품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낚시와 골프용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2월 26일~3월 25일) 기준으로 낚시 공통장비 판매 신장률은 전년 동기에 비해 4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낚시 세트는 44%, 민물낚시 용품의 경우 42%가 성장했다. 골프 웨지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1%가 성장했으며, 퍼터와 골프공의 경우 각각 49%와 2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들이 용품도 각광을 받고 있다. BGF리테일은 3월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돗자리 판매율이 지난해보다 9.4% 늘어났다고 밝혔다. 나들이 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인기다. 전년에 비해 샌드위치 26.4%, 햄버거 25.2% 등 신선식품 매출도 크게 증가했고 냉장디저트도 15.3% 상승했다.

예년보다 따뜻해진 날씨에 콜드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얼음컵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72.9%가 늘어났으며 아이스드링크는 44.1%, 아이스크림도 10.1%로 매출이 껑충 뛰었다.


업계에서는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나들이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신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김종근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본격적인 봄 축제 시즌에 나들이객들이 증가하며 전국 관광명소 입지의 점포들의 매출지수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며 “CU는 점포 분석보고서 등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점포 운영과 함께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신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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