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걷기여행, 삶의 만족도 높여준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걷기여행, 삶의 만족도 높여준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걷기여행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이보다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5일 발표한 걷기여행길 이용자 실태조사결과를 보면, 걷기여행자의 60.1%가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경험자 가운데서는 같은 설문에 44.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걷기여행자는 평소 활동적인 여가활동을 즐기는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여행자는 여행이나 등산을 즐긴다는 이가 많은 반면 걷기여행을 하지 않는 이는 휴식이나 취미오락 활동 참여비율이 높았다.

지난 1년간 걷기여행에 참여한 비율은 평균 30.9%, 참여횟수는 4.3회로 파악됐다. 중장년층 참여비율이 높았다. 50대 이상에선 40.0%가 걷기여행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30대 이하 젊은 층에선 경험률이 21.9%로 절반 수준이었다. 걷기여행의 주된 목적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자연에서의 휴식, 건강을 꼽은 반면 30대 이하 청년층은 일상생활 탈피, 휴식을 택한 이가 많았다.


걷기여행길 이용 만족도는 7점 척도 가운데 평균 5.71점이었으며 재방문 의향은 5.72점으로 집계됐다. 동반객 형태는 가족이나 친구, 단체모임, 동료, 연인 순이었으며 여행정보는 가족ㆍ지인 등을 통해 얻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1회 평균 체류일은 1.4일이며 전체의 3분의 1가량이 숙박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걷기여행길 56곳에서 만 15세 이상 여행자 5890명에 대한 대면면접조사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조사 형태로 진행했다. 표준오차는 ±1.39%다. 공사에 따르면 국내 걷기여행길은 2007년 개장한 제주올레를 시작으로 550곳 정도다. 전국단위 걷기여행길 이용자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송현철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실장은 "걷기여행길 이용을 활성화하고 젊은 층을 상대로 걷기여행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운영프로그램 공모'사업을 비롯한 수요자 맞춤 걷기여행길 여행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