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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5·18 유공자 한 번 거른적 있어…다시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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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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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오세훈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는 22일 한국당이 주장하고 있는 5·18 유공자 명단공개 요구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 후보는 이날 KBS 중계로 진행된 제5차 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명단에 있고 2006년 엉터리로 들어간 사람들을 한 번 걸렀다"면서도 "지난번 걸러낸 것이 시간이 흘렀으니 지금 정부에서 점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후보가 '5·18 유공자 명단공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처음에는 5·18 유공자 명단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광주현장에서 피해를 본 분이 아닌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사정을 보니 5.17 조치와 연동돼 정치인 몇분이 들어가 있어서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 후보가 "민주당과 궤를 같이 한다"고 지적하자 오 후보는 "2006년 엉터리로 들어간 사람들을 한 번 걸렀다. 그리고 추가된 분들도 있다"며 "그런데 마치 거기에 굉장한 하자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면 오해만 증폭된다. 김 후보가 제기한 순수성이 이번 5·18 폄훼발언 때문에 오히려 오해를 받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응수했다.


김 후보는 이어진 질문에도 오 후보에게 이를 되물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8%가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는 것. 이에 오 후보는 "명단공개는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이 그 논리로 변명하고 있으니 우리도 그 점을 감안해 판단하자는 것"이라며 "공원에 명단이 있는데 지난번 잘못된 것을 걸러낸 게 시간이 흘렀으니 이 정부로 하여금 점검을 하도록 하자는 얘기"라고 추가 설명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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