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저 딴 게 무슨 대통령" 막말 김준교, 사과 후 '500원 내기' 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향해 원색적인 발언…"한국당 지지율 오른다에 500원 건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자유한국당 김준교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한 당일 '500원 내기' 주장을 펼쳤다.


김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젊은 혈기에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과 말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에서 "문재인은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면서 "저딴 게 무슨 대통령입니까. 저자를 절대로 우리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자 연설회 현장에서는 박수가 쏟아졌지만 당 안팎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발언의 수위가 지나친 데다 당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였다.


김 후보는 "이완구 전 총리님과 홍문종 의원님 그리고 당의 어르신과 선배님들께 무례하게 느껴지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좀더 자중하고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이런 글을 올릴 때만 해도 물의를 빚은 발언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 것처럼 인식됐다. 하지만 김 후보는 사과의 글을 올린 몇 시간 후 새로운 글을 올렸다.


김 후보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청와대와 여당 눈치보며 몸사리는 웰빙 야당이 아니라 할 말은 하는 당당하고 강한 야당"이라며 "김준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다음 주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오른다는 데 500원 건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