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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설날 장거리 운행 '車 점검' 하셨나요?…소화기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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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장거리 운전 차량점검 必
타이어 공기압 평소보다 10% 더…마모 상태도 확인
브레이크 오일 및 패드 상태도 필수 점검 항목
화재 대비 차량용 소화기도 잊지 말아야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경부고속도로 신갈IC 부근에서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항공촬영 협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항공대]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경부고속도로 신갈IC 부근에서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항공촬영 협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항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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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귀성길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장거리 운행을 한다. 평소보다 긴 운전 시간 때문에 자동차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특히 날씨가 추운 탓에 차량 기능 저하도 나타날 수 있어 혹한에 대비한 차량 점검은 필수다.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타이어다. 추운 날씨 때문에 타이어 속 공기가 수축돼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수준보다 10%가량 공기를 더 주입해야 한다.


마모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하는 것이다. 타이어 그루브 홈에 동전을 거꾸로 끼웠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지 않으면 정상이나 감투가 절반 이상 보일 경우 타이어를 교체하는 게 좋다. 폭설에 대비한 겨울용 타이어나 스노우 체인 등도 잊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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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오일이나 패드, 라이닝 상태에 대한 점검도 중요한 부분이다. 평소보다 많은 짐과 인원을 태우게 될 경우 브레이크 밀림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져서다.


브레이크 오일은 엔진룸의 반투명 탱크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있으면 정상인 상태다. 오일이 부족할 경우 곧바로 보충해줘야 한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힘없이 밟히거나 발을 뗀 상태에서도 브레이크가 서서히 돌아온다면 즉시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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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이나 빙판에서는 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두세 번 나눠 밟고, 내리막길에서 는 풋 브레이크 대신 엔진브레이크를 쓰는 게 좋다.

출발 전 냉각수도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 점검은 평지에 차를 주차하고 시동을 끈 상태로 엔진을 충분히 식힌 뒤 하는 게 좋다. 보닛을 열면 보조 탱크 옆에 냉각수 게이지가 있는데, MAX(최대)~MIN(최소)사이에 있으면 정상 범위다. MIN보다 적을 경우 보충해야 한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비상 안전용품을 챙기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현행법상 7인 이상 승용차와 승합차 등은 소화기 비치가 의무 사항이지만 일반 승용차는 강제 규정이 없다. 그러나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엔 엔진과열이나 전기장치 및 배선문제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차량 내 소화기 비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고 상황에 대비해 스프레이나 삼각대를 미리 챙기는 것도 좋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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