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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파에 쓸려간 미세먼지...'인공강우' 효과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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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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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 주말부터 중국에서 밀려온 온난기단과 함께 또다시 일시적으로 한반도로 밀려오던 중국발 미세먼지는 한파가 몰려온 북풍에 밀려 대거 한반도 남부 해안 일대로 쓸려 내려갔다. 지난 25일 서해상에서 실시한 인공강우의 저감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페이지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의하면, 28일 오후 2시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등급은 보통~좋음 수준을 기록 중이다. 남부 해안 일부 지역만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 및 전국을 뒤덮고 있던 중국발 미세먼지층은 오후들어 한파를 몰고 온 북풍의 여파로 대거 남쪽으로 쓸려내려갔다.

한편 28일 기상청과 환경부의 인공강우 실험 중간결과 발표에 의하면, 기상청과 환경부가 함께 추진했던 인공강우는 가시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일으키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라남도 영광 북서쪽 110km 서해 해상에서 기상항공기를 이용, 인공강우 실험을 벌였다. 실험당일 예측대로 구름 내부에 강수입자 크기가 증가한 것은 확인됐으나 기상선박이나 지상 정규 관측망에서 비나 눈이 관측되진 않았다. 두 기관은 이번 실험 내용을 상세 분석, 다음달 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올해 총 15회의 인공강우 실험을 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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