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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베이징서 평양으로 출발…중국 항공편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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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준비 등을 위해 지난 17~19일 2박3일 일정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21일 경유지 베이징에서 평양발 항공편을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김 부위원장은 21일 오후 1시35분 출발하는 중국국제항공편 평양행 티켓을 발권하고, 이날 12시35분께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해 평양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이날 공항에는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지낸 리바오둥(李保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이 나와 직접 환송했다.

김 부위원장은 워싱턴 일정을 마치고 전날 저녁 베이징에 도착했다. 그가 고려항공을 이용하지 않고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해 이날 귀국길에 오른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면담 내용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하루빨리 보고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항공편은 오는 22일 오후 12시55분에 출발하는 것인데, 이를 이용할 경우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 도착 후 평양으로 가기전까지 2박을 해야만 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고려항공을 이용해 귀국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중국국제항공을 이용 못할 이유는 없다"며 사안이 급할 경우 중국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할수도 있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2박3일 동안 워싱턴DC에서 머무르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2시간 가량 면담했다. 그는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면담 후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2월 말로 발표하며 "장소를 정했지만 나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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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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