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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꼴뚜기 뛰니 망둥이도 뛰는것...신재민, 응분의 책임 따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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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1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거듭되는 불법행위, 가짜뉴스와 거짓정보 유포 행위에는 응분의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기행이 점입가경"이라면서 "청와대가 취할 수 있는 여러 재정정책의 수단 중 하나이자, 일종의 권한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국채 발행’을 두고 거꾸로 “청와대가 국채발행을 압력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심각한 언어도단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뛰는 것일까, 아무리 요즘이 1인 방송 시대이고 대한민국 헌법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지만, ‘사실관계를 떠나 이런 것이 이슈가 돼서 청와대 인사 개입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하고도 당연한 희망사항을 둘러대기에는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기재부도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고소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시시비비를 명확히 밝혀 응분의 책임을 다하게 함으로써 국가공무원의 청렴성실, 품위유지, 비밀엄수 의무 등의 공직기강을 다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려먼서 "마치 ‘건수라도 잡은 듯’ 정략적으로 악용하며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골몰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자유한국당의 거듭되는 억지주장에 국민들은 극도로 피로하다. 부디 새해에는 자유한국당이 정쟁유발과 발목잡기 행태를 중단하고 민생과 국정을 함께 보살피는 기본 책무부터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소속 신 전 사무관은 지난 30일 유튜브를 통해 청와대가 KT&G 사장 인사에 영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31일에도 정부의 국채 조기상환과 적자국채 발행 관련 청와대의 강압적 지시가 있었다는 내용도 폭로했다.

이에 대해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올해 5월 16일 MBC에서 보도된 KT&G 관련 동향 보고자료는 기획재정부 출자관리과에서 담배사업법상 정상적인 업무처리 과정의 일환으로 KT&G 경영현황 등을 파악한 것”이라면서 신 전 사무관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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