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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호랑가시나무 식재로 특색 있는 가로수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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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진입로 1.1km 구간 색다른 경관 제공

전남 완도군은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 진입로에 완도호랑가시나무 123주와 하층에 신엽이 아름다운 홍가시나무 16,000주를 식재해 지역 특성을 살린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 진입로에 완도호랑가시나무 123주와 하층에 신엽이 아름다운 홍가시나무 16,000주를 식재해 지역 특성을 살린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사진=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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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 진입로에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가로수길은 1.1km로 완도호랑가시나무 123주와 하층에 신엽이 아름다운 홍가시나무 16,000주가 식재됐으며, 수종 선정 단계부터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가로수길 조성을 목표로 추진했다.

특히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한 미국 출신의 민병갈 박사가 1978년 완도지역 식물 탐사 중 발견한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다.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 교잡종으로 완도에서 처음 발견돼 완도의 지명이 붙었으며, 9~10월부터 열매가 익기 시작해 겨우내 빨간색이어서 관상 가치가 높다.
완도수목원 진입로 가로수길 조성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가로수는 경관 개선효과가 뛰어난 자원이므로 앞으로도 우리 지역 자생 수종을 활용한 특색 있고 쾌적한 경관을 조성할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기후변화에 강한 황칠, 동백, 구실잣밤, 생달나무 등 난대수종을 주요 관광지, 해수욕장, 해안가 등에 식재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전 지역에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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