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난주말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푸드, K-뷰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현지 소비자가 우리기업 제품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 우리 소비재의 인기가 높아진 러시아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푸드, K-뷰티 팝업스토어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코트라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팝업스토어 개설과 동시에 러시아 전역 유력 바이어와 B2B 온라인 화상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대(對) 러시아 화장품 수출은 1억2500만 달러(한화 약 1413억원)로 수출 순위 8위를 기록하며 67.8% 증가했다. 생활용품 수출은 1억8800만 달러(한화 약 2125억원)로 수출순위 6위를 기록, 6.1% 증가하는 등 최근 우리 소비재의 현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화상상담회에는 스타콜라보(화장품), 한백식품(식품) 등 현지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재분야 우리 중소중견기업 21개사가 참가해 레드 드레곤, 왓슨스 등 러시아 전역의 현지 대형 유통사 20여개사와 8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김종춘 코트라 경제협력통상본부장은 "한국의 대러시아 주요 수출품이 기존 자동차, 휴대폰 등에서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 우리 기업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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